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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세 | 남성 | 171cm | 이탈리아

라 신포니아 델 데스티노
la sinfonia del destino

공중으로 소환되는 피아노 건반.

공기의 파동을 감지 및 형성한다. 건반 위에 신체 일부를 올림으로써 10m 이내에서는 머리카락 떨어지는 파동도 느낄 수 있으며 건반을 눌러 초음파와 같이 파동을 내보내 물체 구분도 가능하다. 거리에 비례해 능력이 감소하고 신체적, 정신적 소모가 늘어난다. 100m 정도 떨어진 거리에서는 동일한 거리만큼 멀리 떨어진 소리를 듣는 일반적인 개의 청력과 비슷한 능력치를 가진다. 주로 탐지에 초점을 맞춰 사용하지만 전투상황에서는 공기의 파동을 만들어 목표물 또는 적의 고막 근처로 고주파를 보내거나 충격파를 발산하는 등의 방법으로 호신 또는 제압한다.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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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력
스피드
지속력
정밀동작성
​사정거리
증폭

공기의 파동을 증폭시키는 능력

" 헉... 저 기술을 여기서?! 엄청나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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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카람 모네타 Chacaram Moneta

마약단속 팀, 행동대원

"저 사람, 뭔 일 있는 곳에 가면 꼭 보이던데요."

"조율 한다더니 귀가 밝긴 한가 봐. 저번엔 쭈그려 앉아 있길래 뭘 하나 보려고 다가갔더니

나라는 걸 발소리만 듣고 맞추더라니까."

동네에 꼭 한 명씩은 있는 가십 수집가. 새로운 가십이 생기면 이전 일은 금방 잊고 새로운 사건에 눈을 빛낸다. 호기심이 왕성하여 사건이 발생하면 어디든 머리를 들이밀어 구경꾼 사이에 끼어 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주변 사람과 온갖 호들갑을 다 떨며 구경하다가도 상황이 끝나면 뒤탈이 없도록 금방 자리를 뜬다. 기질적인 예민함이 민감함으로 발휘되어 신체적 자극 뿐만 아니라 별것 아닌 일에도 잘 놀라곤 한다. 신경을 곤두세우고 다니는 탓에 직감은 좋은 편이나 직감을 뒷받침할 지적 능력이 좋진 않아서 종종 이유 모를 불길함만 느끼고 부정적인 망상으로 급발진하는 경우가 있다. 요리조리 눈을 굴려대는 모습이 언뜻 보면 위축된듯 보이기도 하지만 막상 대화를 시작하면 제법 수다스러우며 잘 구슬리면 많은 말을 내뱉는다. 하지만 두서가 없고 표현력도 떨어져 쓸모 있는 정보는 크게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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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나한테 전달할 때 저 녀석 말은 세 줄 요약해서 가져와."

선이 가늘고 주근깨 박힌 얼굴은 나이에 비해 동안으로 보이게 하지만 붉은 동공의 녹안이 데굴데굴 굴러다니는 거뭇한 눈가가 제법 세상에 찌든 태가 나서 어느정도 제 나이에 맞게 보이도록 형평성을 맞춘다. 평균보다 조금 작은 키에 부스스한 흑단발이 마른 목을 가려 길거리의 소동물을 연상시킨다. 전체적으로 정리되지 않은 모습이지만 손 만큼은 정갈하게 다듬어져 있다. 위장 직업은 피아노 조율사. 제법 실력이 좋아 호텔이나 고급 레스토랑에도 불려 다닌다. 마약 단속이든 조율사 일이든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세상 구경하기 좋아 직업 만족도는 높은 편이다. 주로 주머니가 많은 옷을 입고 그 안에 자잘한 악기 조율용 공구들을 넣어 다닌다. 소리에 예민해서 윗층의 층간 소음으로 고통 받고 있다. 불면증은 덤. 사람 많은 곳을 돌아다니며 구경하는 걸 좋아하지만 조용한 곳을 발견하면 어디든 드러누워 부족한 잠을 보충하기도 한다. 좌우명은 '도망은 빠를 수록 좋다'. 빨리 도망가면 오래 살고 나중도 도모할 수 있다. 만일 위험한 상황 또는 어려운 사람 앞에서 당신과 함께 있다가 어느 순간 사라져 있다면 당신을 버린 것이 아니다. 무사히 다시 만날 것이라고 믿고 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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